1. 모멘텀 투자( Momentum Investing )란?
모멘텀 투자는 '추세(Trend)'를 따르는 투자 전략입니다.
주가가 오르고 있는 종목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고, 내리고 있는 종목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시장의 성향에 기반합니다. 이처럼 주가의 탄력성(모멘텀)을 활용해 상승 추세가 강한 종목을 매수하고, 그 추세가 꺾이기 전까지 보유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2. 모멘텀 투자가 효과적인 이유
①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요인
[자신감 연쇄] 상승하는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주고, 이 신뢰는 추가적인 매수세를 유도합니다. 주식이 오를 때 사람들은 "더 오를 것"이라고 믿고, 그 믿음이 현실로 이어지면서 모멘텀을 키웁니다.
[확증 편향] 사람들이 이미 긍정적인 정보를 믿고 더 긍정적인 정보를 찾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승하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주가는 더 올라갑니다.
② 정보의 확산 속도 차이
기업의 호재나 실적 개선 등 좋은 뉴스는 시간을 두고 확산됩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미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고서 그 종목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주가는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보가 시장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모멘텀 전략을 통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③ 자연스럽게 강화되는 추세
주가는 종종 "동적 모멘텀"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주가가 오를 때 그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는 경향이 있죠. 이 추세가 강할수록 그 추세를 타고 따라가면,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시장은 항상 변동성을 가지고 있지만, 모멘텀 전략을 통해 강한 상승세를 타면 그 변동성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④ 거래량 증가와 함께 상승
모멘텀 상승 주식은 종종 거래량의 급증을 동반합니다. 이는 그 종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은 상승 추세가 지속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⑤ 데이터와 수치 기반의 객관성
모멘텀 전략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결정입니다. 주가가 일정 기준(예: 6개월 상승률) 이상 상승한 종목을 매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감정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감정적 결정을 피하고 체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3. 모멘텀 투자에 자주 쓰이는 기준
① 특정 기간의 수익률 기준
모멘텀 투자 시 보통 3개월, 6개월, 12개월 등의 기간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측정합니다. 이 기간 동안 주가가 상승한 종목을 선택하여 투자를 하게 됩니다.
특정 기간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매수를 할 경우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수익율계산]
최근 6개월 동안 삼성전자, 현대차, 애플, 테슬라, 네이버 수익률을 계산합니다.
*수익율계산→ (현재 주가−6개월 전 주가)÷ 6개월 전 주가×100
삼성전자의 주가 : 6개월 전 주가: 60,000원 / 현재 주가: 72,000원이라면
수익율= (72,000 − 60,000원) ÷ 60,000원 ×100=20%
위와 같은 수익율 계산으로 5개의 기업 삼성전자 20%, 현대차 15%, 애플 10%, 테슬라 5%, 네이버 -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가정합니다.
[상위 종목 선택]
최종 상위종목 2개를 선택한다면
20%의 상승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15% 상승을 기록한 현대차 이 두 주식이 선택됩니다.
[매수와 리벨런싱]
상승률이 높은 종목을 선택하고, 추세를 타고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매수합니다. 상승 추세가 지속될 때까지 보유하는 방식으로 모멘텀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을 기준으로 투자 종목을 선별할 때, 정기적인 리밸런싱(재조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3개월마다 수익률이 상위 10%인 종목들을 다시 선별하여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리밸런싱을 통해 상승 추세가 꺾인 종목은 제외하고, 새로운 상승 종목을 추가함으로써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상승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② 기술적 지표 활용
기술적 지표란 주식의 가격, 거래량, 시간 등의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되어 차트 상에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보조지표입니다.
[이동평균선 / MA, Moving Average]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 평균을 선으로 주가의 전반적인 추세(Trend)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 돌파할 때 매수 신호 (골든크로스) 장기선 아래로 단기선이 하향 돌파할 때 매도 신호 (데드크로스)로 봅니다.
20일선과 60일선을 많이 사용하며 60일선 위에 있는 주식은 비교적 상승 추세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60일선→ 최근 60일 동안의 "주가 평균값"을 매일 계산해서 연결한 선
*20일선→ 최근 20거래일(약 한 달)의 주가 평균값을 매일 계산하여 연결한 선
[상대강도지수 / RSI, Relative Strength Index]
주식의 과매수(overbought) 또는 과매도(oversold) 상태를 판단할 때 활용는 지수입니다.
값의 범위는 0~100이고 70 이상일 경우 과매수 상태로 판단하여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조정 가능성을 고려해 봐 야 하며 30 이하일 때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으며, 향후 반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과매도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모멘텀 투자에서는 50 이상인 주식이 상승 추세가 지속 중일 가능성이 있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 이동평균 수렴 확산 지수 / 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단기와 장기 이동평균선 간의 차이를 활용하여 시장의 모멘텀과 추세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MACD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이동평균선(단기, 장기) 사이의 차이를 계산하고, 그 차이를 MACD 선으로 표시하며, 이 MACD선과 시그널 선의 교차를 통해 매매 신호를 제공합니다. 모멘텀과 추세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많은 트레이더가 즐겨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 MACD선 → 일반적으로 12일 단기 지수 이동평균(EMA)에서 26일 장 지수 이동평균(EMA)을 빼서 구함
* 시그널선 → MACD 선의 9일 지수 이동평균
* 히스토그램 → MACD 선과 시그널 선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막대그래프, 히스토그램이 양수일 때는 MACD 선이 시그널선 위에 있는 상태, 음수일 때는 그 반대
[ 변동률 / ROC, Rate of Change]
변동률은 일정 기간 전 대비 현재 가격의 변화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주로 모멘텀을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ROC는 가격의 상승 또는 하락의 강도와 속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상승 추세와 하락 추세를 구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변동률 → (현재 가격−과거 가격 )÷과거 가격×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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