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배당 지속 가능성 (Dividend Sustainability)
배당 지속 가능성은 회사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배당 수익률이 높은 회사보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할 수 있는 회사가 훨씬 매력적입니다.
배당 지속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일반적으로 적절한 배당성향(30~60%)을 유지하고,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며, 낮은 부채비율과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오랜 배당 지급 이력이 있고, 경기 변동에 강한 산업에 속한 경우, 앞으로도 배당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세금
배당으로 얻는 소득은 금융 소득(이자 + 배당)으로 분류되며, 연간 금융 소득이 2천만 원 이하인지, 초과하는지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집니다.
[금융 소득 2천만 원 이하일 경우]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을 합쳐서 연 2천만 원 이하이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아닙니다. 세금은 원천징수로 과세 완료가 됩니다. 배당소득이 지급될 때 세금이 미리 자동으로 차감되어 납부되며, 별도로 신고하거나 추가로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 원천징수 → 소득을 지급하는 사람이 세금을 미리 떼어서 대신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즉, 소득을 받는 사람 대신에 세금을 미리 차감하고, 이를 세무서에 납부하는 방식
* 세율 → 15.4%(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
예를 들어 100만 원을 배당받았을 경우 15.4%인 154,000원이 세금으로 원천징수되고, 나머지 849,000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이때 종합소득세 신고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금융 소득 2천만 원 초과일 경우]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을 합쳐서 연 2천만 원이 초과 될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종합소득세율은 과세표주 구간 세율을 적용하며 이미 납부된 원천징수세액(15.4%)은 기납부세액으로 공제됩니다.
* 종합소득세율 → 6%~45%
국세청의 과세표준 구간세율 알아보기 |
* 기납부세액 → 소득에 대해 이미 세금 일부를 미리 납부했거나 원천징수 당한 경우, 나중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 그 세금만큼 빼주거나(공제), 환급해 주는 개념
6. 환율과 해외배당주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할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환차익&환차손] 환차익은 원화 대비 외화 가치가 올랐을 때를 말하고 환차손은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달러로 이익이 났어도 원화로 환전할 때 손해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애플 주식을 100달러에 샀고 110달러에 팔아서 10%의 수익이 났습니다. 그러나 환율이 1,300원에서 1,200원으로 떨어졌다면 원화 기준 수익은 줄어들게 됩니다.
[투자 시점과 환전 시점에 따른 리스크]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의 환율 차이에 따라, 투자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환율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환율이 내렸을 때와 올랐을 경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환율이 내렸을 경우]
애플 주식 매수 가격이 100달러이고 애플 주식 매도 가격이 120달러일 경우 수익은 20% 입니다.
그러나 매수 시 환율이 1달러 = 1,300원이고 매도 시 환율은 1달러에 1,150원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수 시 주식 가격 100달러 × 환율 1,300원 = 130,000원입니다.
매도 시 주식 가격 120달러 × 환율 1,150원 = 138,000원입니다.
원화 기준 수익률은 138,000원 – 130,000원 = 8,000원 수익 (약 6.15%)
즉 달러 기준으로 20%의 수익이지만 환율하락으로 실제 원화 기준으로는 6.15%로 수익이 줄어 들수 있습니다.
[환율이 올랐을 경우]
애플 주식 매수 가격이 100달러이고 애플 주식 매도 가격이 120달러일 경우 수익은 20% 입니다.
그러나 매수 시 환율이 1달러 = 1,300원이고 매도 시 환율은 1달러에 1,400원으로 환율이 올랐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매수 시 주식 가격 100달러 × 환율 1,300원 = 130,000원입니다.
매도 시 주식 가격 120달러 × 환율 1,400원 = 168,000원입니다.
원화 기준 수익률은 168,000원 – 130,000원 = 38,000원 수익 (약 29.2%)
즉 달러 기준으로 20%의 수익이지만 환율 상승으로 실제 원화 기준으로는 약 29.2%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환헤지 상품의 고려] 환헤지는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환율 움직임과 반대 방향의 포지션을 취하는 투자 전략을 말합니다.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많은 투자자들이 환헤지 ETF를 선택합니다. 환헤지 ETF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방어할 수 있으며, 환율 예측이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환헤지 ETF는 환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환율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식 가격의 변동성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는 예측 가능한 수익과 손실을 추구할 수 있으며,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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