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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블루밍

주식투자의 방법 하나 '가치 투자'

by 예레나 2025. 4. 12.

1. 가치 투자 (Value Investing)란?

가치 투자는 주식 투자 방식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오래된 전략입니다. 가치 투자로 유명한 대표적인 투자가 바로 워렌 버핏(Warren Buffett)입니다.

 

[가치 투자]란 가치는 높은데,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싸게 사서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때 팔아서 수익을 얻는 투자방식입니다.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사서 그 기업을 믿고 기다렸다가 주가가 비싸졌을 때 되팔아 이익을 보는 방법으로 기업을 사는 마인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치 투자를 할 때 우선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먼저 분석하고 현재 주가가 그 가치보다 낮으면 싸다고 판단합니다. 시간이 지나 시장이 제 가치를 알아주면 주가는 당연히 오르게 됩니다. 

2. 가치투자의 요소

가치 투자자들은 어떤 지표로 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일까요? 기업의 가치는 PER, PBR, ROE, 부채비율, 현금흐름, 재무제표 분석 (매출, 이익, 부채 등)을 통해 평가가 됩니다. 각각의 요소를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PER (주가수익비율)는 주가가 이익에 비해 비싼지, 싼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PER는 주가 가격에서

 

*당기순이익 보통 1년 기준 (연간 기준)으로 1년 동안 회사사 벌어들인 최종이익 (매출 – 비용 – 세금 등을 모두 제하고 남은 순이익)

 

 

② PBR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가 회사의 순자산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 혹은 싼지를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지금 주식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주가 ÷ 주당순자산

*주당순자산순자산 ÷ 발행주식 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예레나 라는 회사의 주당순자산을 구해 보겠습니다.

부채를 뺀 순자산은 1억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회사의 발생주식 수는 10,000주라고 하면 각 주식의 주당 순자산(BPS)은 10,000원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 주당순자산 )은 주가 10,000 ÷ 주당순자산 10,000 을  계산하면 1이 나옵니다. 즉 주가순자산비율은 1이 됩니다. 만약 주가가 10,000이 아닌 15,000주라고 하면 주가순자산비율은 1.5입니다. 이 의미는 주가가 회사 재산보다 1.5배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③ ROE (자기자본이익률)는 회사의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이익을 잘 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주로 투자자들이 회사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 자주 사용하는 값입니다. (순이익 ÷자기자본×100)

 

*자기자본회사가 외부에서 빌린 돈이 아닌, 주주들이 투자한 자금 + 회사의 이익이 모인 자산

*이익 →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

 

예를 들어 예레나 라는 회사의 순이익은 1억 원이고 자기자본은 5억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20% ROE는 이 회사가 자기 자본 5억 원의 20%에 해당되는 1억 원의 이익을 벌어들였다는 의미입니다. 즉, 자기 자본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한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ROE가 높을수록 자기자본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순이익 →회사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최종이익 (세금과 비용 다 빼고 남은 이익)

*자기자본→주주가 회사에 투자한 돈 + 축적된 이익)

 

④ 부채비율 (Debt to Equity Ratio)회사의 부채자기자본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높으면 회사가 부채를 많이 지고 있다는 의미이고, 낮으면 자기자본에 비해 부채가 적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예레나 라는 회사의 총부채를 5억 원, 자기자본은 10억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자기자본의 50%가 부채라는 의미입니다.

가치 투자에서 부채비율이 높을 경우 이자 부담이 크고 장기적인 경기 불황에서 부채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채 비율이 낮다면 재정적인 안정감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자 부담이 적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 50% 이하는 보통 안정적으로 간주되고 100% 이상이면 부채가 많아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너무 낮다고 해서 항상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 낮으면 자본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부채를 잘 활용하여 자본 수익률(ROE)을 높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흐름

 

가치투자에서 현금흐름은 회사의 실제 수익성, 부채 상환 능력, 배당 지급 능력 등을 평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현금흐름이 충분하다면 그 회사는 실제로 돈을 벌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순이익이 많아도, 현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으면 그 회사는 장기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이익이 많아도 매출채권이 많이 쌓이거나, 재고가 늘어나면 현금으로 변환되지 않아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은 부채 상환 능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회사가 많은 부채를 갖고 있을 경우 그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현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충분하다면 부채를 상환하고, 추가적인 투자를 할 여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현금흐름이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회사가 현금흐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배당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현금흐름을 통해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그 회사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