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치 투자 (Value Investing)란?
가치 투자는 주식 투자 방식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오래된 전략입니다. 가치 투자로 유명한 대표적인 투자가 바로 워렌 버핏(Warren Buffett)입니다.
[가치 투자]란 가치는 높은데,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싸게 사서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때 팔아서 수익을 얻는 투자방식입니다.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사서 그 기업을 믿고 기다렸다가 주가가 비싸졌을 때 되팔아 이익을 보는 방법으로 기업을 사는 마인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치 투자를 할 때 우선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먼저 분석하고 현재 주가가 그 가치보다 낮으면 싸다고 판단합니다. 시간이 지나 시장이 제 가치를 알아주면 주가는 당연히 오르게 됩니다.
2. 가치투자의 요소
가치 투자자들은 어떤 지표로 그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일까요? 기업의 가치는 PER, PBR, ROE, 부채비율, 현금흐름, 재무제표 분석 (매출, 이익, 부채 등)을 통해 평가가 됩니다. 각각의 요소를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PER (주가수익비율)는 주가가 이익에 비해 비싼지, 싼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PER는 주가 가격에서
*당기순이익 → 보통 1년 기준 (연간 기준)으로 1년 동안 회사사 벌어들인 최종이익 (매출 – 비용 – 세금 등을 모두 제하고 남은 순이익)
② PBR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가 회사의 순자산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 혹은 싼지를 보여주는 비율입니다.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지금 주식 가격이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주가 ÷ 주당순자산
*주당순자산→순자산 ÷ 발행주식 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예레나 라는 회사의 주당순자산을 구해 보겠습니다.
부채를 뺀 순자산은 1억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회사의 발생주식 수는 10,000주라고 하면 각 주식의 주당 순자산(BPS)은 10,000원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 주당순자산 )은 주가 10,000 ÷ 주당순자산 10,000 을 계산하면 1이 나옵니다. 즉 주가순자산비율은 1이 됩니다. 만약 주가가 10,000이 아닌 15,000주라고 하면 주가순자산비율은 1.5입니다. 이 의미는 주가가 회사 재산보다 1.5배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③ ROE (자기자본이익률)는 회사의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이익을 잘 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주로 투자자들이 회사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 자주 사용하는 값입니다. (순이익 ÷자기자본×100)
*자기자본→회사가 외부에서 빌린 돈이 아닌, 주주들이 투자한 자금 + 회사의 이익이 모인 자산
*이익 →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
예를 들어 예레나 라는 회사의 순이익은 1억 원이고 자기자본은 5억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20% ROE는 이 회사가 자기 자본 5억 원의 20%에 해당되는 1억 원의 이익을 벌어들였다는 의미입니다. 즉, 자기 자본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한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ROE가 높을수록 자기자본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순이익 →회사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최종이익 (세금과 비용 다 빼고 남은 이익)
*자기자본→주주가 회사에 투자한 돈 + 축적된 이익)
④ 부채비율 (Debt to Equity Ratio)은 회사의 부채가 자기자본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높으면 회사가 부채를 많이 지고 있다는 의미이고, 낮으면 자기자본에 비해 부채가 적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예레나 라는 회사의 총부채를 5억 원, 자기자본은 10억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자기자본의 50%가 부채라는 의미입니다.
가치 투자에서 부채비율이 높을 경우 이자 부담이 크고 장기적인 경기 불황에서 부채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채 비율이 낮다면 재정적인 안정감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자 부담이 적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채비율 50% 이하는 보통 안정적으로 간주되고 100% 이상이면 부채가 많아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채비율이 너무 낮다고 해서 항상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너무 낮으면 자본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으며 부채를 잘 활용하여 자본 수익률(ROE)을 높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⑤ 현금흐름
가치투자에서 현금흐름은 회사의 실제 수익성, 부채 상환 능력, 배당 지급 능력 등을 평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현금흐름이 충분하다면 그 회사는 실제로 돈을 벌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순이익이 많아도, 현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으면 그 회사는 장기적으로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이익이 많아도 매출채권이 많이 쌓이거나, 재고가 늘어나면 현금으로 변환되지 않아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은 부채 상환 능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회사가 많은 부채를 갖고 있을 경우 그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현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충분하다면 부채를 상환하고, 추가적인 투자를 할 여유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현금흐름이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회사가 현금흐름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배당금을 지급할 능력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현금흐름을 통해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그 회사는 안정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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