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 시리즈④] SPHD: 저변동성과 고배당의 균형 전략

SPHD는 저변동성 고배당 주식 50개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입니다. Invesco의 운용 전략, 수익률, 장단점, 적합한 투자자까지 정리했습니다.

 

2025년 수익률과 안정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월배당 ETF TOP5 시리즈, 그 네 번째는 SPHD입니다.
SPHD는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면서도, 동시에 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월배당 ETF입니다.
QYLD나 RYLD처럼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포트폴리오 자체가 방어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PHD의 운용 전략과 구성, 배당 내역, 장단점, 그리고 어떤 투자자에게 적합한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운용사 및 전략

SPHD는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Invesco에서 운용하는 월배당 ETF입니다.
Invesco는 1935년에 설립되어, 전 세계 25개국에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 ETF 분야에서는 Invesco QQQ와 같은 나스닥 대표 ETF를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SPHD는 S&P 500 고배당·저변동성 지수를 추종합니다.구체적으로는 S&P500 종목 중 높은 배당 수익률 상위 75개 종목을 선별하고, 그중 변동성이 가장 낮은 5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입니다. 즉, 단순 고배당을 넘어서 시장 충격에 강한 종목들로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만들고자 설계된 ETF입니다. 매월 배당을 지급하며, 포트폴리오 자체가 주기적으로 리밸런싱되어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2. 주요 편입 종목

SPHD의 주요 편입 종목은 주로 미국의 대형 우량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T&T, Altria Group, Iron Mountain, IBM, Realty Income 등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는 전통산업 기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주가 변동성이 비교적 낮고,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시장이 하락할 때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입니다. SPHD는 특정 섹터에 편중되지 않고 에너지, 산업, 소비재, 통신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전체의 리스크가 낮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수익률 및 배당 현황

SPHD는 2025년 기준 연간 배당 수익률 약 4.5%를 기록하고 있으며,
1월부터 4월까지의 자본 수익률은 약 +3.0%로, TOP5 월배당 ETF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월 지급되는 배당금은 월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주당 $0.13~0.1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익률이 매우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배당과 자본 성장의 균형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꾸준하고 예측 가능한 성과를 제공합니다.

 4. 장점과 단점

SPHD의 가장 큰 장점은 저변동성 전략에 기반한 포트폴리오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배당 수익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이 유지되며, 이를 통해 리스크 대비 효율적인 수익 구조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섹터 분산이 잘 되어 있어 편중 리스크도 낮습니다.
단점으로는, 고배당 ETF 치고는 수익률이 다소 낮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과, 일부 종목의 성장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5. 추천 투자자 유형

SPHD는 현금 흐름과 자산 안정성 모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ETF입니다.
특히 배당소득을 원하면서도 시장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싶지 않은 투자자, 또는 은퇴 이후 일정한 생활자금을 확보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반면, 높은 자본 수익률을 추구하거나 고성장 테마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는 SPHD가 다소 보수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안정성과 꾸준한 배당을 함께 추구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알맞은 ETF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