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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처음 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기본 용어 모음 2

by 예레나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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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자라면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주식을 시작에 있어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매수, 매도, 종목, 시가, 종가 같은 기본 용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다음 단계로 꼭 알아야 할 주식 용어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주식 시장은 매일 다양한 정보가 오가고, 그 속도를 따라잡으려면 기본 용어부터 탄탄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호가창’, ‘체결’, ‘상한가, 하한가’ 등 주식 뉴스나 앱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용어들을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5. 호가창(Order book)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때, 실시간으로 변하는 가격과 수량을 보여주는 화면을 본 적 있으신가요? 그게 바로 호가창입니다.

호가창(Order book)은 말 그대로 주식을 사고팔고자 하는 가격과 수량이 나열된 창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매수자(사려는 사람)와 매도자(팔려는 사람)가 각각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제시합니다.
이 제시된 가격과 수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것이 바로 호가창입니다.

 

 

매도호가 : 이 가격에 팔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량

(파란색 박스 부분이 주식 매도를 원하는 가격과 수량입니다)

* 현재 55,400원에 주식을 팔고자 하는 매도 주문은 총 60,947주입니다.

 

매수호가 : 이 가격에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량

(주황색 박스 부분이 주식 매수를 원하는 가격과 수량입니다)

* 현재 54,900원에 주식을 사려는 사람은 총 71,773주의 매수 주문을 내고 있습니다.

 

현재가 : 현재 시점에서 가장 최근에 체결된 주식의 가격

 가장 마지막으로 사고팔린 가격이에요.이 가격은 주식시장에서 계속해서 변하고, 실시간으로 갱신됩니다.

(현재가는 옆 호가창에서 빨간 네모칸/ 연두색표시가 되어있는 55,000원  입니다)

 

호가창을 통해 어떤 가격에 사고팔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지를 보면 시장 분위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어떤 가격을 싸다고 생각하는지 어느 가격에서 손절하려는지 이런 흐름이 숫자와 수량으로 그대로 드러납니다.

또한 내가 원하는 가격에 이미 몇 주나 대기 중인지 확인할 수 있어 주문이 바로 체결될지,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가격을 조정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사고파는 단타 매매자는 호가창을 거의 실시간으로 체크합니다. 매수세가 몰리는지 특정 가격에 매물 벽(많은 매도 주문)이 있는지, 큰 손(기관, 외인)의 움직임이 보이는지 등 이런 정보들을 통해 순간적인 타이밍을 잡고 수익을 노립니다.

 

6. 체결(Executed)

주식 시장에서는 사고 싶어 하는 사람(매수자)과 팔고 싶어 하는 사람(매도자)이 있어야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이 두 사람이 가격과 수량이 일치하면 거래가 성사되는데, 이걸 체결이라고 합니다.

즉, 단순히 주문만 낸 상태가 아니라 실제로 주식을 사고판 거래가 성사된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호가창을 보면 현재가는 55,100원입니다. 이건 가장 최근에 체결된 가격입니다. 즉, 누군가 55,100원에 사고 싶어 했고, 또 누군가는 그 가격에 팔아서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말은 55,100원에 20주가 최근에 체결되었다는 뜻입니다. 그 아래에도 같은 가격에 체결된 기록이 보입니다. (*체결 강도 아랫부분->55,100원에 5주/ 55,100원에 63주 / 5,100원에 9주  등)

이 가격에서 꾸준히 사고팔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오른쪽 매수호가를 보면 54,900원에 무려 71,773주의 매수 주문이 대기 중입니다. 즉, 이 가격에 사겠다는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상황이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누군가 54,900원에 팔겠다고 주문을 내면 그 순간 체결이 발생하게 됩니다.

체결 정보는 단순히 "얼마에 거래됐는가?"만 알려주는 게 아닙니다. 시장의 강도, 매수/매도세의 균형, 거래의 속도까지 알려 줍니다.만약 같은 가격에서 체결이 계속 이루어진다면 매도/매수가 균형을 이룬 상태이며 체결 수량이 점점 많아진다면 거래가 활발해지고, 방향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가의 방향성이 생긴다는 말은 주식시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체결 수량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면 매수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고, 매도자는 점점 높은 가격에 팔려고 하며,
이 흐름이 계속되면 주가가 상승하는 방향성이 생깁니다.

반대로 체결 수량이 많지만 주가가 점점 내려간다면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고, 매수자는 점점 낮은 가격에 사고 싶어 하며, 이 흐름이 계속되면 하락하는 방향성이 생겼다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체결 정보는 실시간 매매 전략을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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